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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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넬, 고려대 HIAI 연구소와 AI 기술 협력 협약

브루넬 성능 향상에 적용될 AI 기술 이전, 공동 연구 위한 브루넬 연구센터 설립 추진

연구원을 위한 특허 조사∙분석 AI ‘브루넬’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디앤아이파비스(대표 박상준)가 지난 7월 30일, 고려대학교 HIAI 연구소(소장 임희석)와 AI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HI AI & Computing 연구소(이하 고려대 HIAI 연구소)는 지능적인 인간의 뇌신경정보처리 원리와 인간 지능을 가능케 하는 핵심 능력을 모델링하여 인간을 닮은 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핵심 연구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브루넬의 성능 향상을 위한 AI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브루넬 AI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특허를 포함한 기술 검색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본 지능형 서비스가 시장의 니즈에 알맞게 개발될 수 있도록 마켓 계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로 인한 신약 개발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술 개발 가속화가 요구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술을 효과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특화할 예정이다.

 

고려대 HIAI 연구소 임희석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 협력 협약을 통해 브루넬의 특허조사분석 AI 비즈니스모델에 HIAI 연구소의 AI 기술 경쟁력을 더해 기업과 연구원들이 기술 정보 및 트렌드를 원활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브루넬 박상준 대표는 “고려대 HIAI 연구소와의 기술 협력 협약을 통해 특허를 포함한 기술 검색의 영역과 언어를 확장하고,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조사, 분석 능력을 특화하여 코로나 및 앞으로 있을 지 모르는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는 연구 시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아이파비스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5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이다. 디앤아이파이스가 선보이는 브루넬은 2018년 3월 출범하여 특허를 대중화하고 연구원이 다양한 기술 정보 및 트렌드를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돕고 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