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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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닮은꼴’ 20살 아들 자랑한 장현성…신동엽은 “엄마 닮아 너무 감사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현성이 올해 20살이 된 아들 준우(왼쪽 사진)를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현성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장현성은 송중기를 닮았다고 알려진 아들 장준우에 관해 “이제 20살이다. 대학교 신입생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준우 군의 사진에 MC 신동엽은 “엄마 닮아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농담했다.

 

그러자 장현성은 “제가 드릴 말씀은 없지만 모진 세월을 겪기 전까지는 잘생겼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현성은 “큰 애는 고등학교 때 뮤지컬을 했다”며 ‘미녀와 야수’ 오디션에서 당당히 미녀로 뽑혔다. 심지어 남녀공학이었다”며 아들 자랑에 나섰다. 더불어 “둘째는 애정 세례를 받는다”며 “제 직업이 배우다 보니까 새벽에 나가고 밤늦게 오는 일이 많은데 애들 방에 가서 둘째를 안아주면 잠결에 저를 폭 안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아가 장현성은 가족과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한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작년에 첫째가 고3, 둘째는 중2, 아내는 갱년기였다”며 “대한민국 가장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 시기를 돌이켜 생각하면 알 수 없는 힘이 저를 버티게 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마찬가지로 엄마도 고3이 수험생이니까 함부로 못 한다”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이 눈치를 봤다. 다음 주가 모의고산데 어떻게 하냐”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물고 무는 역학관계 힘의 균형을 내가 맞춰야 했다”며 “오늘은 누가 제일 기분이 안 좋은가를 봐야 한다”고 삶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