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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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육성재, 고양이 키울 생각 없었지만 “첫 눈에 반해...간택 당했다”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가 같은 그룹 멤버 이창섭의 반려견을 돌보게 됐다. 유튜브 채널 '육캔두잇' 캡처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육성재가 반려묘를 키우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육캔두잇 YOOK SUNGJAE Official’에는 ‘비글특집, 비글돌과 비글이 만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육성재는 같은 그룹 멤버의 반려견을 돌보며 촬영을 이어갔다.

 

이날 육성재는 같은 그룹 멤버인 이창섭의 반려견 ‘구리’를 돌보게 됐다. 앞서 구리의 견종은 비글로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그는 “비투비 역시 비글돌이다”며 “비글돌 이미지에 제일 기여를 많이 한 것은 나와 창섭이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를 만나 반가워하다가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육성재가 이창섭의 반려견 구리에게 서운해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육캔두잇' 캡처

구리와 함께 산책하다가 갑자기 멈추자 당황한 그는 이창섭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그가 “구리가 나랑 눈을 안 마주친다”며 곤란해하자 이창섭은 “낯 가려서 그런 거니까 무사히 집에 가 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육성재는 구리를 데리고 차에 탑승한 후 구리에게 “여기 앉으면 간식 줄게”라며 달랬다. 또, “창섭이 형 말투로 하면 말을 들을까?”라며 흉내를 내 구리가 말을 듣자 “이게 된다고?”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구리와 친해지기 위해 이름을 부르며 쓰다듬으며 자신의 반려묘에 대해 얘기했다.

육성재가 자신의 반려묘 삼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육캔두잇' 캡처

제작진이 “삼이(반려묘 이름)는 몇 살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8살이 된 노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진짜로 반려묘나 반려견을 키울 생각이 없었다”면서도 “우연치않게 스노우뱅갈이라는 고양이를 인터넷에서 보게 됐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는 “고양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처음에는 분양 생각 없이 검색하기만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검색하는 도중 가정 분양을 한다는 글을 봤는데 너무 예쁘게 생긴 한 아이가 있어 간택 당했다”고 회상했다. 육성재는 자신의 휴대폰을 보여주며 삼이의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8년 전부터 삼이와 함께 했던 영상들과 작은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는 몸집이 엄청 커져 늠름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앞서 육성재는 반려묘의 이름이 삼이는 이유에 대해 “삼(3) 곱하기 이(2)는 자신의 성인 육(6)이 나온다”고 유래를 알려준 바 있다.

 

심지어 그는 2020년 발매한 스페셜 티저 앨범 ‘YOOK O'clock(육 어클락)’의 타이틀곡 티저 영상에 자신과 반려묘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를 삽입하기도 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