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협 “어민피해 유발하는 해상풍력발전 확대 중단해야”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가 최근 해상풍력발전소 건립의 급격한 확대로 어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별 대책위원회 구성과 해양환경영향 및 피해조사를 위한 기초 조사 연구용역 추진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20일 전북도청 앞에서 군산, 부안, 고창, 김제 등 관내 어민들이 벌인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반대를 위한 집회를 계기로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확대 중단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 관계자는 “친환경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해상풍력발전소 역시 광범위한 환경 파괴와 지속적인 악영향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무분별한 규모 확대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