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구를 다루다 사고로 왼쪽 엄지를 잃었던 미국의 40대 남성이 엄지발가락 이식 수술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되찾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WGN-TV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메로(45)는 금속공구로 나무를 깎던 중 날이 왼손을 파고드는 바람에 엄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너무 훼손이 심한 탓에 메로를 살펴본 의료진은 접합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몇 달이 지났을 무렵, 메로는 과거 TV에서 본 내용을 더듬어 왼쪽 엄지발가락을 손에 이식하는 방안을 생각했다.
희망은 있지만 쉽지 않았다. 발가락을 절단해 부위를 연결한 뒤, 힘줄과 혈관까지 완벽히 복원해야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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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GN-TV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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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메로(사진). 미국 WGN-TV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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