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폭염 개학 연기’ 뒤늦은 권고

초·중·고 200개 학교 이미 개학 서울시교육청이 14일 각 학교에 폭염으로 개학 연기를 권고했다. 그러나 200개 학교는 이미 개학을 한 상태다.

이날 시교육청은 ‘학사일정을 적절히 조정·운영해 폭염에 따른 학생 및 교직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 전달했다.

학교장은 폭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학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한달 전부터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은 감이 있다. 596개 초등학교 중 2곳, 385개 중학교 중 89곳, 320개 고교 중 101곳이 14일 현재 개학을 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