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다음달 2일까지 ‘스마트 4차 청년 IT(정보통신기술)인재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청년 IT인재 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기업에 신규 채용한 청년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경험과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대상은 성동구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기업으로 비대면, 디지털기술 관련 청년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신규채용 청년 인건비(월 200만원 기준)의 90%인 월 최대 180만원을 9개월간 지원한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기업, IT·4차 산업 등 청년 유망 업종,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중소·벤처·청년친화 강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은 우대한다. 구는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청년 지역산업 일자리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총 14개 중소기업에 청년 구직자를 연계해 인건비를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13명의 청년이 정규직으로 고용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비대면·디지털기술 관련 직무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직무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정규직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망있는 기업과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