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박차

경남도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에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 대안을 가진 사회적경제기업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지원에 나서 그린뉴딜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뉴트리인더스트리, 아이바다협동조합, ㈜또바기홈기술센터,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지리산착한농부 협동조합 등 5개 팀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운영기관인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16개 신청 팀 중, 소셜 미션, 사회적기업가 정신,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경남의 그린뉴딜 분야를 선도할 기술과 잠재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각 팀은 △지속가능한 사료용 단백질 생산(음식폐기물 리사이클링) △바다쓰레기인 ‘바다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주택성능개선 공사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기후변화 대비 △우리밀 생산을 통한 수입밀의 위해성 감소와 장거리 운송 장기보관에 따르는 위험 감소 △친환경 맞춤형 채식식단 키트 및 탄소부하 제로 친환경 포장 개발 등 다양한 주제에 대안을 제시했다.

 

선발된 창업팀은 올해 연말까지 평균 3100만원의 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전문가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또 향후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경남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간의 자원 연계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가로 활동 하게 된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사회적경제 중심 그린뉴딜 저변확대의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기후위기, 환경파괴, 산업 구조 전환으로 발생하는 실업과 소득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