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공들인 송파 장난감도서관 개관…“육아 부담 덜길”

서울 송파구 잠실근린공원에 연회비 1만원을 내면 1년간 장난감을 무제한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다. 육아·보육 시설을 확충해 젊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유치를 위해 3년 넘게 공들여왔다. 

 

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장난감도서관 완공 소식을 전하며 “부모님들 필요에 꼭 맞게 모두 구비하고 시작할 순 없겠지만 매일 점점 더 만족스러운 시설이 되도록 꾸준한 관심 갖고 단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오는 30일 개관한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장난감도서관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실 제공 

배 의원은 유치 배경에 대해선 “송파구가 서울시에서 아동 인구가 가장 많지만 육아ㆍ보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이라며 “무제한 대여가 가능한 장난감도서관과 실내놀이터를 통해 젊은 엄마, 아빠들의 육아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연면적 170평대에 달하는 해당 시설의 지상 1∼2층에는 실내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지하에 들어선다. 

 

이외에도 배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전국 어린이집 아동보호구역 의무화법 △영유아 로타백신 무료 접종 국가 지원법 △성범죄ㆍ마약 전과자 어린이집 근무ㆍ영업 방지법 등을 발의했고, 송파구 관내 아동보호구역 100곳 지정과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폴 설치 등의 육아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