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요즘 남자 ‘결혼 조건’ 높아졌다…‘성혼女 표준 모델’ 살펴보니 163㎝·33세 이하·연소득 4200만원

게티이미지뱅크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에 성공한 여성의 ‘표준모델’이 28일 발표됐다. 

 

성혼 여성의 ‘표준모델’은 키 163cm, 33세 이하의 사무직 종사자로 4200만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해 연령이 3살 올라가는 대신 여성의 연소득은 약 1200만원 정도 더 올라 여성의 경제적 능력이 성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년 간(2020년 6월~2022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32명(1466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2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혼 여성 표준모델은 나이 33.9세, 연소득 4200만원, 학력 4년제 대졸, 신장 162.9cm, 직업 일반사무직 종사자였다.

 

여성은 일반 사무직에 이어 ‘교사’(13.2%), ‘공무원·공사’(11.3%), ‘의사·약사’(8.4%), ‘강사·기타교사’(7.4%)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의사·약사’나 ‘공무원·공사’ 등 전문 직종 여성들은 같은 직업을 가진 배우자와 혼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같은 경향은 남성도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른바 결혼 시장에서 선호하는 직업은 남녀가 유사한 이유로 보인다.

 

한편 요즘 여성들은 2005년에 결혼한 여성보다 높은 연봉을 요구받았다. 2005년 성혼 여성의 연봉은 최소 2000에서 3000만원 사이였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1200만원 정도 높아졌다. 최소 연봉으로 보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크게 늘고 이에 따른 전문직 종사 여성도 함께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