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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향후 12개월 5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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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현 한국씨티은행 투자상품부 수석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투자가뿐 아니라 증권회사, 은행의 담당자들조차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제나 저제나 시장이 안정될까 기다리며 투자자들은 자금을 대기시켜 놓은 채 불확실한 전망에 손을 놓고 있다. ‘금융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런 고민을 하는 투자가들에게 향후 12개월 동안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가지 트렌드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1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탄탄한 분산투자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혼합형 펀드 혹은 주식과 채권의 분산투자, 헤지펀드나 기존의 주식시장과 상관 관계가 낮은 구조화 상품 투자가 바람직하다.

#2 미 달러화 약세 지속

최근 일시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지만 향후 12개월을 놀고 보면 미 달러의 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고 미국의 쌍둥이 적자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외국의 달러 외환보유고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호주 달러, 말레이시아 링키트, 싱가폴 달러, 대만 달러 등 아시아 통화에 투자하거나 아시아 및 신흥시장 채권에 분산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3 불확실한 인플레 전망

인플레이션의 두려움이 커가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보자. 원자재와 자원 섹터는 다소 조정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은 전통적으로 인플레 방어수단으로 간주되어 왔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리츠와 유럽 리츠를 추천할 만하다. 그 이유로 일본의 경우 이미 많이 하락해 매력적인 가치가 있다. 특히 도쿄 중심지 오피스 공간과 같은 고급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유럽 리츠의 경우 5%대의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과 견조한 자산 보유 및 임대 증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4 주식시장의 바닥 탈출

주식시장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높은 배당 수익률이 예상되고, 내수가 탄력적이며 수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홍콩,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의 배당주나 원자재 가격의 수혜를 받는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해 분산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

#5 움트기 시작하는 경제 회복

금융부실과 고유가의 부정적인 영향은 큰 위협이 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글로벌 침체 가능성은 미약하다고 본다. 특히 금융주가 바닥에 가까워 왔음을 알리고 있다고 말한다. 중앙정부의 강한 의지와 시장에 대한 신뢰회복, 그리고 경제회복이 전제된다면 충분하게 저평가된 글로벌 금융주를 재조명해 볼 만하다. 특히 유럽은행보다 차입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국과 아시아 은행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안태현 한국씨티은행 투자상품부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