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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커밍아웃 동성애자 선수는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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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1만500명의 선수 중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선수는 10명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동성애자 웹사이트의 조사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아웃스포츠닷컴이라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동성애자로 거명된 선수 10명 중 9명이 여성(레즈비언)이었으며 그들이 참여한 종목은 펜싱부터 사이클까지 다양했다.

남성 동성애자는 호주의 다이빙 선수 한 명이었다.

아웃스포츠닷컴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같은 테니스 스타들이 자신들의 성 정체성을 당당히 밝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수치는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웃스포츠닷컴은 실제 동성애자 선수는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동성애자 선수들은 성 정체성을 밝히는 커밍 아웃이 팬과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수 있고 무책임한 언론 보도가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웹사이트는 설명했다.

아웃스포츠닷컴은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은 30세 이하다. 이 때는 스포츠 선수가 아닌 일반 동성애자들도 성 정체성을 놓고 고민하는 시기"라면서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쏟아야 하는 만큼 일단 이 문제를 접어두고 (올림픽) 이후 시간을 갖고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