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 물량 처리를 목표하는 인천항만공사가 국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의 인천항 기항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16일 인천항에 기항하지 않는 타이완의 에버그린과 홍콩의 OOCL 등 8개 선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에는 인천항에 추가 기항을 검토하는 타이완 양밍라인 등 16개 선사 관계자를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선사 관계자들은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 등 기존 부두는 물론 지난 15일 개장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2단계 선석과 내년 초 개장을 목표하는 E1컨테이너부두의 개발현장 등을 둘러봤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 외에도 국내외 선사와 물류기업 70여개 업체의 경영진들과의 정기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선사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항을 기항하는 선사수는 2005년 18개, 2006년 25개, 2007년 27개, 올해 30개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항로수도 2005년 29개, 2006년 30개, 2007년 35개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에 힘입어 인천항 처리 물동량도 각각 114만TEU, 137만TEU, 165만TEU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SITC Container Lines가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해 지난 3일 ICT에 자사 선박인 SITC QINGDAO(9500t, 850TEU급)의 첫 운항을 시작하는 등 3개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항만공사는 또 오는 10월 PIL, RCL 등 인천항에 미기항하는 16개의 외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지역에 대한 컨테이너 하역사 합동 포트세일즈를 추진할 방침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선사 유치가 물동량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선사를 적극 유치해 물동량 200만TEU를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대만·홍콩 등 국내외 선사 초청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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