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에는 개막식보다는 훨씬 적은 10∼15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오는 21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와 호주의 마이클 제프리 총독이 폐막식 참석차 방중하는 것을 비롯해 10∼15개국의 귀빈들이 폐막식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폐막식 참석차 방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폐막식에 참석하는 정상의 규모는 개막식에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84개국의 지도자가 참석해 연쇄 정상회담이 펼쳐졌던 것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축소된 것이다. 특히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폐막식 다음 날인 25일 오전 방한할 계획이어서 이번 폐막식에서는 연쇄 정상회담과 같은 ‘외교 올림픽’ 행사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폐막식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폐막식을 관람하는 정상들의 규모를 포함해 폐막식의 일부 내용이 조금씩 공개되기 시작했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의 언론들은 앞서 자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이 폐막식에 출연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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