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되지, 외모 되지.’ 베이징올림픽에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스타들이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실력은 물론 연예인 뺨치는 외모에 국경을 넘어서 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올림픽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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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중국 궈징징, 일본 후쿠하라 아이, 이탈리아 펠레그리니, 호주 라이스, 미국 류킨, 러시아 이신바예바. |
중국 뭇 남성들의 로망인 ‘다이빙의 여왕‘ 궈징징(27)은 이번 대회 단연 돋보이는 선수다. 궈징징은 3m 스프링보드 개인과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에서 2관왕에 오르며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2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궈징징이 인기를 한몸에 받는 이유는 출중한 외모도 한몫하고 있다. 궈징징은 이미 잡지 화보와 화장품 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중국 광고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청순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경기장 밖에서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솟을 전망이다. 남자 육상의 류샹이 110m 허들에서 기권해 13억 중국인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그나마 궈징징의 존재로 위안을 삼고 있다.
수영 경영에서 금발의 미녀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펠레그리니(20)는 앳된 얼굴과 섹시함을 겸비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주인공. 펠레그리니는 자유형 200m와 400m 세계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추면서도 세계적 디자이너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쇼 무대에 서거나 잡지 화보의 단골 모델로 뽑힐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펠레그리니와 20살 동갑내기인 호주의 스테파니 라이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여자 200m, 400m 개인 혼영과 800m 계영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해 ‘여자 수영의 펠프스’로 불리는 라이스는 호주에선 이미 영화배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이스는 화려하고 세련된 외모로 이번 대회 펠레그리니와 함께 ‘얼짱’ 스타로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여자 육상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명불허전’을 입증했다.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2회 연속 올림픽 정상에 오른 이신바예바는 변함없는 실력과 미모로 올림픽주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탁구 신동’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여자 탁구의 후쿠하라 아이(20·일본)는 귀여움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미스 파라과이 출신으로 창던지기에 출전한 레닌 프랑코(26) 역시 또렷한 이목구비와 탄탄한 몸매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또 대회 전부터 주목을 받은 여자 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의 주인공 나스탸 류킨(19·미국)은 일약 ‘체조의 요정’으로 떠올랐다.
김정필 기자 fermata@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