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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꿈… 음악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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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페스티벌’ 잇따라 열려… 아프리카·남미 등 국내외 뮤지션 참가
가을을 맞아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월드뮤직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10월 10∼12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08 원드림 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의 정상급 뮤지션과 국내 뮤지션이 한자리에 서며 언어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는 세네갈의 이스마엘 루는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으며 ‘아프리카의 음악대사’로 평가받는 정상급 스타이다. 
◇이스마엘 루

콩고식 룸바 열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이라고 불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케켈레는 서아프리카 특유의 탄력 있는 리듬과 쿠바음악의 결합을 추구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 또 쿠바리듬에 힙합을 섞은 아프로-힙합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쿠바의 오리챠스 등 해외 10여팀과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목을 시도해온 옛 ‘작은 거인’의 리드보컬 김수철 등 국내 10여팀이 참여해 테오필루 샹트르와 이바디 등 국내외 뮤지션의 협연무대도 펼쳐진다.

주최 측은 “어른에게는 새로운 문화수요 충족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다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악기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1인당 성인 3만5000원, 청소년 1만5000원.
◇김수철

다양한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이채로운 ‘2008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도 10월 2∼5일 울산 남구 문화공원 및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바벨’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영화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인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바호폰도 탱고클럽을 필두로 22개국 20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포르투갈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호드리구 레아웅, 크리스티나 브랑코, 엘더 모우티뉴 등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세 명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 
◇집시.CZ

10월 3일 밤에 열리는 ‘집시스페셜’에서는 집시음악과 힙합을 결합한 ‘로마노 힙합’으로 유럽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지난해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최고 인기팀으로 선정돼 다시 울산을 찾는 집시.CZ, 2006년 BBC 월드뮤직어워드 수상의 세계적인 집시브라스밴드 판파레 치오깔리아, 다국적 신세대 집시밴드 델라답 등 세 팀이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기간 동안 월드뮤직과 춤을 체험하는 영국의 예술교육프로그램인 ‘트라이브 오브 도리스 워크숍’을 비롯해 월드뮤직 국제심포지엄, 세계문화전시, 처용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부 체험행사 외에 전 공연 및 전시가 무료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