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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3개국어 통합 ‘외국어 마을’…우만동에 2010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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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경기 수원에 영어·일어·중국어 마을을 한데 모은 ‘외국어 마을’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2010년 12월까지 팔달구 우만동 연무중학교 부지에 수원외국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영어마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3개 외국어 마을을 한곳에 조성해 운영하는 것은 수원이 처음이다.

연무중은 학생 수가 감소하고 부지 일부가 광교신도시 진입도로로 편입되면서 지난 3월 휴교했으며 부지 면적은 2만650㎡다.

시는 수원교육청으로부터 345억원에 학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76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해 본관(면적 4760㎡)에 중국어와 일본어 마을을 설치하고 별관(2060㎡)에는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어 마을에는 3개 언어권의 역사와 문화 관련 서적들을 비치한 수원외국어도서관(126㎡)과 동아리학습시설 등을 갖춘 수원평생학습관(1395㎡)도 설치된다. 특히 영어마을에는 테마별로 17∼18개 실의 영어체험 교실이 마련된다.

외국어 마을이 조성되면 이용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영어마을은 신청자가 많아 초등교 4·5·6학년만을 대상으로 1년에 학교별로 평균 67명 정도만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