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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상환하라" 메시지에 난동부린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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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 상환을 독촉하는 메시지를 받자 홧김에 흉기를 들고 농협에 찾아가 사무실 집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29일 농협 사무실에 찾아가 집기를 부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40분쯤 평창군 대화면 모 농협으로부터 ‘대출금 800만원을 상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출입문 유리창과 프린터 등을 내리쳐 140만원 상당의 사무실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대출금 상환기일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빚 독촉에 시달리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4000만원을 대출받아 나머지는 갚고 800만원만 남은 상태”라며 “돈을 갚지 않겠다는 것도 아닌데 매일 대출금을 상환하라는 메시지를 받다보니 화가 나 술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원주 기자 strum@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