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드투어의 일환인 하와이 공연 무산 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가 국내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비가 이번에는 하와이 법원에 피소됐다.
하와이 공연 판권구입사인 클릭엔터테인먼트의 이승수 대표는 비와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며 하와이 법원에 한화 43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11월 현지에서 재판이 열린다.
클릭의 이승수 대표는 29일 연합뉴스와의 국제전화에서 "당시 공연에 투입된 비용이 11억원이지만 어느 누구도 배상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435억원은 이곳 변호사가 산출한 배상액"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클릭이 당시 공연기획사인 스타엠에 5억원을 주고 하와이 공연 주관 판권을 구입한 것은 맞지만 공연이 취소된 것은 전용무대 설치를 둘러싼 의견 대립 때문이며 비 측이 의도적으로 속여 돈을 챙기려 한 의도는 없었다며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이번 피소에 대해 비의 현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국내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건"이라고 반응했고 JYP도 "이미 국내에서 승소한 만큼 걱정하지 않는다.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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