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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명은 절대가치… 法으로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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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종교·사회단체 ‘사형제 폐지의 날’ 기념식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세계 사형 폐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화외고, 용인외고 학생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또 다른 생명을 앗아가는 사형제 폐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정호 기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인권위원회 등 11개 종교·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08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 준비위원회’는 1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올해 한국도 사형제 폐지의 원년이 되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사형제반대 영상메시지 상영, 기념사,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명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 회장, 김형오 국회의장,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김 국회의장은 기념사에서 “생명권은 다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고유가치”라며 “인간생명의 고귀한 가치를 ‘법률적’으로 실현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든 대사는 연대사에서 “사형제 폐지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동북아시아에서 사형제를 폐지하는 첫 국가가 한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