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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스타의 연인, 내 어머니 환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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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종영 후 첫 심경 고백

"저조한 시청률의 실패한 드라마? 나에게는 소중해"

[세계닷컴]

배우 유지태가 드라마 '스타의 연인' 종영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던 유지태는 16일 오후에 '디씨인사이드' 내의 '유지태 갤러리' 게시판에 그동안의 긴 소회를 드러냈다.

유지태는 "평균 7%대의 저조한 시청률의 드라마였지만 주위 분들의 염려와는 달리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잠을 4~5일을 못자고 촬영을 하는 것은 고되었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쾌감(?)으로 다가오는 행복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이나 영화 연기만을 하다 드라마 연기를 처음하게 되면 많은 압박과 부담, 긴장을 할 수 있지만 반면에 연기자가 드라마 현장에서 릴렉스만 되어 있다면 연극에서 맛볼 수 있는 주도 면밀한 계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드라마를 3편 정도는 더 해보고 드라마 현장에서 시간이 없는 것이 진정 연기의 한계인지 우선 경험해 보고 차후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그때 다 못한 말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년 넘게 영화를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드라마 만의 묘미와 스테프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가족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유지태는 "드라마 촬영 마지막 주쯤에 어머니께서 '환갑'이셨다"며 "식구라면 저 밖에 없는데 촬영을 하느라 어머니에게 전화 한통 이상의 다른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드라마 촬영의) 마지막 주는 정말이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처참한 전쟁과도 같았다"며 "어머니는 'TV에 나오는 너의 연기를 보고 행복했다. 그것이 나에게는 환갑에 받은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평균 7%대 저조한 시청률의 실패한 첫 드라마 ‘스타의 연인’, 저에게는 두고두고 감사할 소중한 드라마였다"며 "더욱 좋은 이미지로, 최선을 다하는 연기로, 훌륭한 작품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스타의 연인'은 한류스타 최지우와 드라마 첫 출연인 유지태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종영한 KBS ‘바람의 나라’와 MBC ‘종합병원 2’에 밀려 첫 방송부터 9.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평균 시청률 7%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