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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NAFTA 개정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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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대선 당시의 공약과는 달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론 커크 대표는 20일 기자들과의 화상 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선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여기에 협정 재협상은 배제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전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번 나프타에 대한 입장 변화가 한미 FTA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커크 대표의 이날 발언은 노동과 환경 조항 강화를 위해 나프타를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가장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1일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미주 정상회의에서 나프타 협정 가입국인 멕시코, 캐나다 지도자들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

커크 대표는 “오바마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현시점에서 재협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