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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미사일 쐈다"…동해서 단거리 미사일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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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해서… 서해 中어선 철수
외무성“안보리 제재땐 자위조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논의를 구체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안보리 조치에 대해 자위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북한은 그러면서 이날 오후 6시12분쯤 동해상으로 지대공 단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맞춰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들이 대거 철수해 북한의 도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해외금융계좌 동결 등 제재 결의안에 담을 구체적 방안을 조율했다. 유엔 관계자는 “해외 금융기관의 대북 거래를 중지하고 대출과 교부금을 금지하는 금융제재안을 추진 중”이라며 “조치가 이행되면 북한의 대외교역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안보리가 더 이상의 도발을 해오는 경우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 조치가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는 안보리 결의가 나오는 시점에서 북한의 추가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28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서해상 중국 어선 철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중국 어선의 철수가 북한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 중”이라며 “하루 만에 160척가량 빠져나간 것은 중국 당국이나 북한에서 즉각 철수를 요구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병진·이상민·이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