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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야외 오페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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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씨엠예술단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한여름 밤의 더위를 아름다운 노래가 흐르는 야외 오페라 무대로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인씨엠예술단은 11일 저녁 8시 서울 방화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무료 공연한다.

'시골의 기사도(騎士道)'라는 뜻을 지닌 이 작품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을 배경으로 불륜으로 살인에 이르게 되는 젊은 남녀의 뒤틀린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려 '오페라 베리즈모(Verismo.사실주의)'의 효시로 꼽힌다.

서정미가 듬뿍 배어 있는 간주곡, 합창곡 '오렌지꽃 향기를 바람에 날리고', 아리아 '어머니, 이 술은 독하네요' 등 낭만적인 음악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옛 연인 로라를 못 잊어 애인 산투차를 배신하는 투리두 역은 테너 박세원이 연기하고, 산투차는 소프라노 김인혜, 로라는 메조소프라노 박수연이 각각 맡는다.

질투에 사로잡혀 결투 끝에 투리두를 죽이는 로라의 남편 알피오는 바리톤 노희섭, 투리두의 어머니 루치아는 메조소프라노 임미희가 노래한다.

예술감독 이순민, 지휘 최선용, 연출 장재호.

무료. ☎02-2659-4100.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