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인들의 연평균 일반 도서 독서량은 11.9권으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1년에 신문이나 잡지 만화 등을 제외한 일반 책을 1권 이상 읽는 인구 비율인 독서율도 성인은 72.2%, 초중고 학생은 89.1%로 역시 전년보다 낮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과 초중고생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3일 발표한 ‘2008년 국민독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11.9권으로 전년보다 0.2권 줄었다.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1995년 9.6권에서 1996년 9.1권으로 감소하고 나서 1999년 9.3권, 2002년 10.0권, 2004년 11.0권, 2006년 11.9권, 2007년 12.1권 등으로 그동안 꾸준히 늘다가 이번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독서시간은 성인이 평일 29분, 주말 30분으로 전년보다 각각 4분과 5분 줄었고 학생의 독서시간은 평일 41분, 주말 48분으로 각각 3분과 4분 감소했다. 성인들의 연평균 일반 도서 구입비는 9600원으로 전년보다 2100원이나 줄었고 잡지 구입비는 1100원으로 600원 감소했다.
박태해 기자
작년 연평균 독서량 11.9권… 12년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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