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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결승 페더러 7년 연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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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도 2년 연속 맞대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하스(34위.독일)를 3-0(7-6 7-5 6-3)으로 일축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이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페더러는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7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최근 7년간 윔블던 단식에서 성적은 47승1패를 기록중이다.

또 페더러는 2005년 윔블던부터 이번 대회까지 최근 17번의 메이저대회 가운데 지난해 호주오픈을 제외한 16차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황제’의 면모를 잃지않았다.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14회 기록을 앞지르게 되고 지난해 8월 나달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도 되찾게 된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3위)와 서리나 윌리엄스(2위·이상 미국) 자매가 2년 연속 윔블던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준결승에서 디나라 사피나(1위·러시아)에 단 한게임만 내주면서 2-0(6-1 6-0)으로 완파했다. 대회 3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비너스 윌리엄스는 쉼없이 파상공세를 펼쳐 51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서리나 윌리엄스는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와 3시간 가까운 접전 끝에 2-1(6-7 7-5 8-6)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해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