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와 투자장려에도 대기업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상장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지난 9월 말 현재 유보율은 사상 처음으로 1000%를 넘어선 1013.88%를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83.82%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10대 그룹 계열사 중 작년과 비교를 할 수 있는 65개사가 분석대상이었다.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인 유보율은 영업활동 혹은 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얼마나 사내에 쌓아두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비율이 높으면 통상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투자 등 생산적 부분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된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1년전 비해 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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