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내년에 완공할 서울 캠퍼스 기숙사에 태양열과 지하수를 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새 기숙사 옥상에는 36㎾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고, 잔디와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 휴게 공간에는 지하수를 활용하는 분수대가 만들어진다. 기숙사 외벽에도 넝쿨 나무 등을 심기로 했고 빗물은 청소용이나 조경 식수로 사용할 방침이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인 기숙사는 장애인실 5실과 2인실 373실 등 378실로 설계됐고, 전체 751명이 생활할 수 있다. 식당과 체력단련실, 정보플라자, 기숙사용세미나실 등도 마련된다.
학교측은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기숙사를 민자로 짓게 되며, 민간 사업자는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2031년 대학에 반환하게 된다. 동국대 관계자는 “기숙사를 최대한 친환경적 건물로 짓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 심사 결과 우수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