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강동희 감독은 감독 데뷔 후 세번째 시즌, 842일 만에 통산 7번째로 100승을 달성했다. 이는 신선우 전 감독이 기록한 역대 최단경기 100승 타이기록(151경기)이면서 전창진 부산 KT 감독이 갖고 있던 1091일을 크게 앞당긴 최단기간 100승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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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동부의 김주성(가운데)과 로드 벤슨(오른쪽 위)이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의 수비수와 리바운드 볼을 차지하려 팔을 쭉 뻗고 있다. 연합뉴스 |
선두와 꼴찌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끝까지 진행됐다. 동부는 1쿼터 김승현에게 10점을 내주며 22-25로 뒤졌고, 2쿼터에도 아이라 클라크에게 9점을 빼앗기며 41-43으로 밀렸다.
그러나 동부는 3쿼터 벤슨이 10점을 퍼부었고, 이승준을 무득점, 클라크를 2점으로 묶으며 60-57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1분19초를 남기고 맹활약한 벤슨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곧이어 종료 58초 전 이규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77-77 동점을 허용한 동부는 40초 전 윤호영이 골밑으로 쇄도하던 김주성에게 멋진 패스를 연결시키며 79-77로 다시 앞섰다. 또 25초를 남기고는 클라크의 골밑슛 기회를 김봉수가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지현의 자유투로 점수를 벌린 동부는 7초 전 이규섭에게 3점을 내주며 81-80으로 쫓겼으나 윤호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뒤 김승현의 마지막 공격이 림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전주에서는 KT가 홈팀 KCC를 89-80으로 꺾었다.
한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