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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Vs 주근깨, 차이점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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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해지면서 겨울에는 잠들어있던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 질환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때문에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미백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기미와 주근깨는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생기기도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색소질환 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기미는 주위 피부보다 특정 피부 부위가 검어지는 상태로, 얼굴의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며 볼과 광대 부위에 연한 갈색과 암갈색, 또는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나게 된다. 기미는 호르몬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20~30대에 발생하며, 임신을 하면서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주근깨는 유전적 요소가 강한 색소성 피부질환으로써 이마나 볼·손등·어깨 등 피부 표면에 발생하는 갈색의 색소질환이다. 주근깨는 호르몬적인 요인보다는 유전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어려서부터 관찰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춘기가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 있다.

즉, 기미와 주근깨는 경계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기미는 경계가 모호하며 조금 넓은데 반해 주근깨는 경계가 명확한 반점으로 나타난다.

기미는 피부 표피에 자리한 표피형 기미와 피부 깊숙이 위치한 진피형 기미가 있는데 한국인의 대부분은 이 두 가지의 혼합형 기미를 가지고 있어 간단한 치료로는 완치가 쉽지 않다. 또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이 드물며,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짙어졌다가 흐려졌다를 반복한다.

하지만 주근깨는 표피층에 자리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점차 소멸 할 수 있고 치료로 제거할 때도 기미에 비해 간단하다.

끌림365클리닉 창원점 추현정 원장은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질환은 병변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색소가 생긴 층이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방법 또한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