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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김형태, 고소인으로 경찰 출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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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미수 의혹’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가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두한다.

김형태 당선자는 19일 오후 공직선거법 상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제수 최모 씨와 조카 김모 씨를 비롯한 정장식 후보캠프 관계자 2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형태 당선자의 제수 등 4명은 지난 8일 ‘김형태 당선자가 2002년 5월 서울 모 오피스텔에서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의논하자며 최씨를 불러낸 뒤 성추행했다’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김형태 당선자는 이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지난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최씨가 주장하는 성추행 의혹 사건은 2002년 4월 최씨가 본인에게서 돈을 얻어내기 위해 수시로 상경할 때 발생한 것이며, 성추행 여부는 사법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9일 김형태 당선자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는 “큰 아빠(김형태 당선자)가 술을 먹고 결정적으로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 남녀 관계까지는 안 갔다”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형태 당선자가 이날 오후 7시쯤 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언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시간을 지킬지는 미지수”라며 “김형태 당선자가 출석하면 명예훼손과 성추행 의혹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전했다.
유진희 인턴기자 sadend@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