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 당선인이 불법 선거활동을 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김 당선인은 이와관련,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인은 19일 오후 6시 30분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경찰의 강노높은 조사를 7시간여 받고 다음날 2시쯤 귀가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변화사와 함께 출석해 취재진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녹취록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히겠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힌 후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2월 선거운동 당시 서울 여의도에 ‘선진사회언론포럼’이라는 사무실을 열어 여론조사로 가장한 불법 선거활동을 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했다.
경찰은 또 김 당선인이 선거홍보물 등에 ‘박근혜 언론특보’라유인물 등을 배포한 것과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진언론포럼’ 사무실을 운영한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였다.
김 당선인은 선진언론포럼에 홍보원으로 근무한 직원들의 급여는 자신이 줬지만 포럼 전반의 운영은 포럼 관계자인 A씨가 맡아서 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간이 많지 않아 사전선거운동 부분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했고, 김 당선인이 지난 9일 허위사실 유포(성추행)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사건은 오는 23일 또는 24일쯤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진희 인턴기자 sadend@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