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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처음부터 피해자 미성년자인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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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고영욱이 미성년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영욱이 처음부터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 접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 사건은 경찰이 학교내 폭력에 관한 첩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는 고영욱 성폭행 혐의 관련 사건에 대해 조명하면서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같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재피해자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고 밝혔다.

또 고영욱이 피해자가 올해로 만 18세의 미성년자였던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알고있었다고 봐야죠”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현재 고영욱은 강제성은 없었고,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수사가 시작된 배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경찰에서 학교 폭력 첩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친구들이 ‘내 친구가 고영욱에게 (성폭행)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이야기를 해줘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고영욱이 피해자 A양(18)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 내용을 10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메시지에는 고영욱이 A양에게 보낸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서로 호감이 있으니 좋은 관계로 지내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메시지를 보낸 시점은 A양과 성관계를 맺은 후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지난 3월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사전 녹화 영상에서 A양을 보고 제작PD를 통해 연락처를 알아냈다. 같은 달 30일 A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뒤 술을 먹이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5일에도 “연인 사이로 지내자”며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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