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핀크스골프장 동서코스(파72·7361야드)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이다. 이 대회는 올 시즌 국내 프로골프 세 번째 대회이자 원아시아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총상금은 9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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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김비오 |
2008년 이 대회 우승컵을 안았던 최경주는 올 들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와 지난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예선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안아 PGA투어에서의 부활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최경주에 맞서는 영건으로는 지난주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김비오(22·넥슨)가 꼽힌다. 김비오는 최경주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경태(26·신한금융)가 2007년 이룩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KGT 대상을 차지한 홍순상(32·SK텔레콤)을 비롯해 박상현(29·메리츠금융),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 최호성(39), 김대현(24·하이트진로) 등이 올 시즌 첫 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대회는 원아시아투어와 KGT가 공동 주관해 호주 중국 등지에서 60여명의 원아시아투어 소속 선수가 참가한다.
16회를 이어오는 동안 변함없이 ‘나눔과 행복’을 지향해온 이 대회의 모든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기부된다.
제주=한경훈 기자 rsflus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