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는 지난 13일 낮 12시 43분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강릉경찰서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한 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헉, 헉"거리다 "119구급차량을 보내드릴까요?"라는 근무자의 질문에 "예"라고만 대답한 뒤 위치를 묻는 말 등에는 답변하지 않는 등 2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배씨의 신고를 받고 위급상황으로 판단, 119상황실의 협조를 받아 배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확인한 뒤 순찰차량 4대, 형사기동차 2대 등 경찰관 24명을 출동시켜 대대적인 탐문과 수색을 벌이는 동시에 해당 이동통신사에서 가입자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배씨는 경찰에서 "급성 심근경색, 건망증을 앓고 있는데 최근 정치, 경제 등 사회적 불만사항에 대해 112신고센터에 전화해 이야기하려 했으나 너무 흥분해 말을 못하고 헉헉거리다 전화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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