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28)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수 백지영(37)이 혼전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현재 임신한 것이 맞다”며 “지난달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당시 백지영은 임신 사실을 공개하려고 했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 사실에 대해 백지영이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혼전 임신 사실을 부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백지영과 정석원이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임신 사실을 계속 숨길 수 없어 지난 11일 전주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려 했다”는 소속사 측은 “하지만 정석원의 프러포즈 이벤트로 임신 소식을 무대에서 직접 전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백지영은 부담스러움과 새 생명에 대한 조심스러움에 솔직하게 전하지 못했던 임신 소식을 오는 6월2일 결혼식에서 양가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직접 알리고 싶어 했다. 그러나 갑자기 측근이라는 분을 통해 원치 않게 임신 사실이 공개돼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백지영은 새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기쁨, 책임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많은 악플과 지나친 관심으로 힘겨워 하고 있다”는 관계자는 “특히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석원과 백지영은 오는 6월 2일 서울 광진구 W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