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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2020년 亞 컨벤션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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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가동률 60%대로 확대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중점 추진
부산 벡스코가 2020년 ‘아시아의 전시·컨벤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선다.

벡스코는 현재 42% 수준인 전시장 가동률을 해마다 2∼3% 늘려 2020년까지 60%대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신경영계획을 15일 밝혔다. 벡스코는 부산이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구조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하면서 중장기 경영계획을 마련했다.

벡스코는 이를 위해 전시컨벤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동률 확대를 통한 흑자경영 기조 정착,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벡스코는 우선 독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전시 선진국의 대표 전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유명 전시회의 한국, 아시아 버전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대형 국제 컨벤션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유치 대행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 밖에 지역의 전시·회의기획업체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시컨벤션 산업의 뿌리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벡스코는 특히 지난해 출범한 부산관광공사와 마이스(MICE: 국제회의·포상관광·전시박람회) 포럼 등과 같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시 도시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벡스코는 이와 함께 자문교수단을 꾸려 대내외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성근 벡스코 사장은 “이번 발표는 부산 마이스 산업의 도약에 벡스코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부문, 인프라 운영 부문은 물론이고 고객관리와 조직문화 혁신으로 아시아 최고의 전시 컨벤션 허브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벡스코는 분기별로 이 같은 모임을 정례화해 정보교환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전상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