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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리점주 자살 있어선 안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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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사건에 대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16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최근 본사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린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하는 새 정부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생의 질서를 제대로 확립해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중산층을 확실히 복원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소기업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경제민주화 정책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정책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 둘 시동을 걸고 있다”며 “단지 정책을 내놓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씨는 지난 14일 인천 부평동에 있는 대리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유서에서 “본사로부터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당했고 빚 독촉에 시달렸다”고 주장해 경찰은 본사 측의 불공정 거래행위 여부를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