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고교생 아파트 14층에서 투신 자살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오전 6시 20분께 안산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A(15·고1)군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화면과 14층 복도 난간에 손을 디딘 흔적 등을 토대로 A군이 14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품에 지닌 수첩에 '엄마 아빠가 신경 많이 써주셨는데 속 많이 썩여 죄송하다. 미안하다. 친구들은 운동 열심히 해라' 등의 메모를 남겼다.

교내 야구부원 합숙소에서 주로 생활하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온 A군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토요일(11일) 집에서 통학하도록 학교 측이 조치했으나 가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유족과 학교 관계자, 운동부원 등을 상대로 A군이 운동을 힘들어했는지, 왜 가출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