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북한이 18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 3발을 잇따라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도발에는 어떠한 보상이나 혜택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협, 개성공단 잠정폐쇄로 한반도의 안정을 깨려던 북한이 국제사회가 그렇게 말리는데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한반도의 평화환경을 깨려고 애쓰는 모습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이 어리석은 도발을 계속 할수록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무책임하고 유치한 도발행위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붕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대북감시체제 강화를 비롯,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미사일 발사는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종료를 계기로 한반도 긴장국면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우리 국민과 관련 당사국 모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며 “북의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 위기해결을 어렵게 하고 국제사회의 고립만을 자초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정부 측의 대화를 통한 긴장완화 노력을 함께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진지한 긴장 완화 및 대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도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는 절대적 원칙은 첫째도 대화, 둘째도 대화”라고 강조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북한에 일체의 군사적 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더이상 미루지 말고 군사행위를 막을 모든 노력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별도의 논평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추이를 좀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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