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오지호와 김혜수의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월 20일 오후 방송한 '직장의 신'에서는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규직(오지호 분)의 모습과 이를 쿨하게 거절하는 미스김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 마케팅 PT 현장을 박차고 나온 규직은 미스김에게 "내 정규직이 되달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지만 미스김은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규직은 전날의 돌발행동으로 마영부 직위해제라는 처분을 받게 되는 굴욕을 당한다. 회사에서 할 일없이 지내던 규직은 팀원들의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규직은 미스김이 하던 잡일을 하는 신세까지 전락하게 되고, 그런 그를 바라보던 팀원들의 마음까지 착잡하기만 하다. P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한(이희준 분)은 도시락 시식회 행사를 진행하게 되고, 규직은 탈을 쓰고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우연히 그곳에서 예전 동료를 만나게 된 미스김은 난감해하고, 그 광경을 목격한 규직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지만 핀잔만 듣는다.
도시락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고민하던 규직과 정한은 천원짜리 일회용 옥수수 플라스틱을 만드는 묘안을 생각하게 되고, 일회용 플라스틱 공장을 찾아간 규직과 미스김은 일을 성사시킨다. 돌아오는 길에도 규직은 미스김에게 자신의 마음을 꾸준히 표현한다.
회사 일을 도우면 하루를 보내던 규직은 결국 물류센터로 발령이 나고, 자신의 짐을 정리한다. 하지만 미스김은 떠나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물류센터에 첫 출근한 규직은 거친 직원들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순순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비정규직의 애환을 하나씩 알아가며 고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미스김은 남아달라는 상부의 요구에도 계약 종료 후 곧바로 떠날 뜻을 굽히지 않는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과거 자신의 어머니와 미스김이 같은 직장에서 일했음을 알게 되는 규직의 모습과 규직 모 납골당 앞에서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