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클리닝 타임] 위기의 매팅리… 경질설 솔솔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다저스 서부지구 꼴찌 못벗어나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을 빨리 잘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폭스TV는 21일(한국시간) 인터넷판 스포츠면의 칼럼에서 “조만간 매팅리의 목에 칼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을 쓴 켄 로즌솔 칼럼니스트는 “그 시기가 이를수록 팀에 도움이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저스는 43경기를 마친 현재 18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5위)다. 다저스는 올해 선수들의 연봉으로 2억1700만달러(약 2400억원)를 쏟아부었지만 투자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폭스 TV는 다저스의 최근 성적이 더 나빠지고 있다며 조만간 매팅리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18∼20일)에서 전패했다. 첫 판에서 5-8로 진 뒤 매팅리 감독은 “수비진이 잡아야 할 공을 잡지 못했다”며 야수들을 질책했다. 폭스 TV는 이 발언에 주목하면서 “칭찬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매팅리 감독의 평소 성품도 변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와의 3연전에서 16점을 내줬다. 그중 불펜이 허용한 점수만 12점이었다.

다저스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에 돌입했다. 첫 판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완투에 힘입어 3-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다저스의 휴식일인 24일에 구단이 매팅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할 수 있다고 폭스 TV는 내다봤다.

한편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21일 “매팅리가 잘 하고 있다”며 감독 경질설을 일축했다. 콜레티 단장은 매팅리가 이번 주 내에 경질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 관련한 내 의견은 변하지 않았다”고만 짧게 대답했다.

우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