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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공무원 준비생, 꾸중한 아버지 흉기로 찔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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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30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자신을 꾸중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문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쯤 군산에 있는 고향 집에서 아버지(69)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는 아버지와 저녁을 먹던 중 헤어진 여자친구 이야기를 했고 “네가 잘못해 헤어진 게 아니냐”는 꾸중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문씨는 범행 직후 비명을 듣고 달려나온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문씨는 증권회사에 다녔으나 적응문제로 그만두고 세무공무원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문씨는 경찰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