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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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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남지역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요금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인상폭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1월 요금 인상을 신청함에 따라 검증 용역 등을 거쳐 이달 중 인상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용역을 맡은 한국경제연구소는 최근 중간보고를 통해 12.03%의 인상률을 제시했다. 연구소 측은 지난달 1일부터 운송원가와 운송수입 기초자료, 손익규모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인상률을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4일 최종 보고회를 열어 요금 인상 폭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중으로 소비자정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인상폭을 결정하게 된다. 인상된 요금은 각 지자체 고시를 거쳐 이르면 7월중 시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구소 측의 용역결과는 운송조합 측이 현행 기본요금 1100원에서 24.55%가 인상된 1370원을 요구한 것과 차이가 있어 인상안을 조율하는데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운송사업조합이 요청한 인상 요율에서 12.52%를 낮춘 12.03%가 용역결과 제시됐다”며 “최종 인상 폭은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결정되면 전남지역의 모든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게 돼 서민들의 가계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3월 택시 기본요금을 2300원에서 2600원으로 500원 올리는 등 평균 18.5% 인상했다. 시외버스(일반·직행형)와 고속버스 운임 요율도 각각 7.7%, 4.3% 올린 바 있다.

무안=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