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넥서스4’ 이르면 5월 출시… 히트칠까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구글 레퍼런스폰 관심 집중
가격 저렴하고 성능 뛰어나
구글 통해 판매 … 무약정 ‘매력’
해외선 6개월전 이미 판매
“큰 반향은 없을 것” 전망도
구글의 레퍼런스(기준모델) 스마트폰인 ‘넥서스4’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단말기 유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넥서스4’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에 넥서스4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기를 말할 순 없지만 조만간 넥서스4를 한국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서스4의 제조사인 LG전자도 “(구글과) 출시를 위한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넥서스4는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유사한 모델이다.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지원하지 않고 카메라가 800만화소로 옵티머스G(1300만화소)보다 낮으며 DMB 기능도 없지만, 해외 출고가가 349달러(16GB 모델)로 싸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공개된 후 즉시 업그레이드된다는 게 강점이다.

통신·단말기 제조 업계는 일단 넥서스4가 지난해 11월 해외에 출시된 지 6개월여가 지났기 때문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변수는 가격이다. 넥서스4는 해외보다 비싼 가격에 한국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지나치게 비쌀 경우 업계의 예상대로 소비자들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40만∼50만원 초반대에 출시된다면 괜찮은 반응을 얻을 수도 있다. 최근 보조금 시장이 냉각되면서 스마트폰 구매 가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넥서스4는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구글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약정 계약 없이 스마트폰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넥서스4가 선전할 경우 단말기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80만∼90만원대에 스마트폰을 출시하기가 더욱 부담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