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장경영씨는 2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E뉴스’에 출연 “(누나 장윤정의 폭로 때문에) 회사에 피해가 많이 갔다”면서 “누나에게 손해 끼친 일은 없다. 누나가 주장하는 빚은 자산관리를 잘못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누나에게 폐를 끼칠까 조심히 살았는데 졸지에 누나를 망가뜨린 사람이 돼 황당하다”면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됐는데 가만히 있는 누나가 이해되지 않는다. 원래 이런 누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누나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 누나가 결혼하는 데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 하지만 (내가 다니는) 조그만 회사에 나와 함께 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명예회복을 하는 게 예의다. 공격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의 모친은 카메라 앞에서 “남들이 가족사까지 알게 돼 안타깝다. 왜 33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았을까 궁금하다. 엄마는 괜찮지만 왜 동생한테까지 그랬을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딸과 결혼하는 도경완씨도 걱정이다. 결혼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면서 “한 치의 말할 기회도 안 주고, (우리를) 무서운 사람들로 만들어놨다”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장윤정은 내달 28일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그는 이혼 소송 중인 부모와 10년 동안 번 재산을 날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혀 화제가 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