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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 “누나, 갑자기 왜 저러는지…명예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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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퀸’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이뉴스’(eNews) 제작진은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와 어머니를 찾아 가족 사이에 불거진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장씨는 “무리한 사업투자 때문에 말아먹어서 마치 누나 돈을 어떻게 한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가 회사에 피해가 많이 갔다. 회사와 나의 명예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 같아 인터뷰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는 나도 궁금하고 누나가 갑자기 왜 저러는지 궁금하다”는 장씨는 “가족이니까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것이 내가 바라던 점이었다. 하지만 우리 집안일 때문에 누나랑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다치고 조그만 회사를 이끌고 가는 내 입장에서도 양심상 참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씨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누나 측에서 ‘언플’을 잘 해서 내가 무슨 이야기만 하면 이상한 대립관계가 된다. 댓글 내용도 ‘재산 말아 먹은 놈이 무슨 할 말이 있나’, ‘자살해라’, ‘엄마랑 빨리 나가 죽어라’ 등 난리가 났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장씨는 “누나 이름 팔거나 덕을 보는 게 싫어서 심지어 여자 친구 부모님도 내 누나가 장윤정인지 몰랐는데 이번 일을 통해서 알게 됐다. 10년 동안 나는 누나를 편하게 해줘야 하니까 주변에서 사인 한 장 받은 적도 없다. 누나를 위해서 나름 조용히 산다고 살았는데 누나를 망가트린 게 나로 비치니까 황당하다”고 전했다.

“누나와 대립하는 것처럼 비치고 결혼에 찬물을 끼얹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장씨는 “‘돈을 탕진한 놈이 누나 결혼도 못하게 끝까지 발악한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조그마한 회사에서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명예회복을 하는 것이 그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밖에도 장씨는 “그동안 누나에게 고마운 점이 많았나”라는 질문에 “항상 고맙다. 누나가 아니었다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누나가 고마우니까 지키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는 “누나가 무대에 불이 들어왔을 때 웃는 게 아니라 정말로 웃었으면 좋겠다. 헤어질 때 누나에게 했던 말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의 어머니는 “장윤정과 도경완 아니운서의 결혼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tvN ‘이뉴스’(eNew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