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지역 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75%가량 늘어난 풍작을 기록하면서 가구당 소득액도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6개월간 도내 김 생산액은 461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소득액은 1억649만원으로 집계됐다.
보령, 태안 등 3개 시·군 28개 김 양식장 3847ha에서 생산된 충남의 올해 김 작황은 총 1625만속(1속은 100장)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695만속, 생산액은 55억원 늘어난 규모다. 최근 5년 이내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2009년(1512만속·450억원)보다도 생산량은 7%, 금액은 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구당 소득도 가장 많았던 지난해 9369만원보다도 14% 증가했다.
충남지역의 김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충분한 강수량과 김 양식에 적합한 수온유지 ▲어장과점, 밀식 등 어업인들 스스로 불법시설물 정비 및 적정시설량 준수 ▲정기적인 해수 수질분석을 통한 황백화 발생예방 등 ‘충남 수산물 명품화 3농혁신 정책’이 유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한중 충남도 수산과장은 “김 생산량 증가로 가구당 소득의 증가에 따라 양식 어업인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올 생산량 75% 늘어 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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