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은 지 사흘 된 아기를 교회에 버리고 도망친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생후 사흘 된 아기를 교회에 버리고 간 혐의(영아유기)로 A씨(22·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교회 예배실에 낳은 지 사흘 된 아기를 몰래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버린 아기는 3시간 후 교회 신도들에게 발견됐으며 성동구의 한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지내던 남성과 헤어진 후 연락이 되지 않아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원하지 않는 임신이었고 형편이 되지 않아 교회에 두고 가면 보살펴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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