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의 일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그리니치표준시로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예정대로 공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나니머스는 “공격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언제 공개할지는 미지수”라며 “이번 공격을 통해 북한에서 외부 인터넷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18일에도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북한에 대한 사이버 공격 계획을 알렸다. 이들은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이미 해킹으로 북한 주요 군사 관련 데이터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후 회원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들은 당시 6.25를 기해 북한에 대대적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오합지졸에 불과한 어나니머스가 저들의 그 무슨 기술력을 과시해보려고 감히 우리 체제를 어찌해 보겠다고 하고 있으니 앙천대소할 일”이라며 “그들이 침투했다고 하는 광명망(북한 내부 인트라넷)은 지금 우리나라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